과기정통부, 부총리 직속 ‘과기·AI 정책협력관’ 신설…3개 과로 업무분장

[서울이코노미뉴스 박희만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되면서 신설된 ‘과학기술·인공지능정책협력관’ 조직의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 조직은 부처간 과학기술·AI 정책, 혁신, 인재분야 협력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17일 과기정통부는 부총리 직속 조직인 과기·AI 정책협력관(국장급) 아래에 △과기·AI정책협력담당관 △과기·AI혁신담당관 △첨단인재전략담당관 등 3개 과장급 부서를 신설했다.

구체적인 업무분장과 인력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책협력담당관은 ‘과학기술·인공지능 관계장관회의’를 통한 정책 조율을, 혁신담당관은 부처간 협업 및 과기정통부 내부 혁신과제를, 인재전략담당관은 AI·과학기술 분야 전문인재 육성전략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과기·AI 관계 장관회의’는 단순한 안건처리형 회의체가 아니라 부총리 주도로 국가적 중요 아젠다를 기획·공유하고, 부처간 노력을 ‘원팀’으로 묶는 실질적 협력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첫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드러난 정부 전산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디지털서비스 거버넌스 재정립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과기·AI정책협력관 체계가 정착하고 관계장관회의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기획재정부와 함께 부총리급 부처인 과기정통부의 범부처 조정·리더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