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3달 만에 ‘친구 목록’ 화면 복원…”이용자 불편 해소”

[서울이코노미뉴스 박희만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에서 친구 목록을 기본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개편당시 적용됐던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은 약 석 달 만에 기존 친구목록 중심구조로 복원됐다.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톡 상단에는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분리돼 제공된다.

이용자는 친구 옵션을 통해 기존과 같은 친구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소식 옵션에서는 피드형 화면으로 친구들의 소식을 볼 수 있다.

카카오는 친구탭 복원과 함께 여러 기능 개선도 진행했다. 

채팅 목록에서 폴더를 추가하는 방식이 확대돼 모바일에서는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PC에서는 채팅방을 우클릭하면 폴더에 채팅방을 추가할 수 있다.

또 안 읽은 대화 메시지 요약기능은 기존 1개 채팅방에서 최대 5개 채팅방까지 요약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실험실 기능에서는 채팅방 입력창 옆 플러스 버튼을 리스트형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리스트형을 선택하면 사진과 동영상이 상단에 바로 노출돼 앨범을 열지 않고도 빠르게 선택해 전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픈채팅방에서는 방장이 입장 및 퇴장 표시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전송 버튼을 길게 눌러 메시지 일부를 가리는 ‘스포방지’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친구탭 첫 화면을 격자형 피드 방식으로 개편했으나, 이용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며 앱 마켓에서 낮은 평점이 이어졌다.

이에 카카오는 결국 친구탭 첫 화면을 연내 원래 방식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