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가 뽑은 올해의 리더 1위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순위 상승도 두드러졌다.
19일 채용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와 직장인 3079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가장 존경하는 올해의 리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용 회장은 52%의 압도적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조사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을 선택한 이유로는 ‘전문성·실력’이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명확한 목표·비전 제시(15%)’, ‘경청·커뮤니케이션(12%)’, ‘구성원 지지 및 성장 지원(12%)’ 등이 뒤를 이었다.
2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9%)이었다. 이전 조사에서 7위였던 정 회장은 5계단 상승하며 순위권 상단에 올랐다. 3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7%)으로 지난 조사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4위에 오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은 종전 10위에서 4위로 6계단 뛰어올랐다.
5위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5%)가 이름을 올렸다. 6위는 정기선 HD현대 회장(4%)으로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취임 이후 미래 산업과 조직 변화에 대한 행보가 Z세대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7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4%), 8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3%), 9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3%), 10위 구광모 LG그룹 회장(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취업 시장의 주요 키워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AI 채용 활성화’가 29%로 1위를 차지했다. AI 채용 전형이 확산되며 취업 준비 방식 전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어 ‘쉬었음 비중 증가(20%)’, ‘중고신입 선호(17%)’도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