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해 첫날 한파예보에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발령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서울시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9시부터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1일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와 공사 현장의 경우 수도 계량기함이 외부에 직접 노출돼 동파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계량기함에 헌 옷이나 솜 등 보온재를 채우고 주변 틈새를 덮어야 한다”고 안내했다.

외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물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수도계량기 지시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동파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계량기 파손이나 누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증상을 발견하면 120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동파 경계는 4단계 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이틀 이상 연속 예보된 경우 발령한다.

서울시는 동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동파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겨울 서울 수도 계량기 동파 건수는 지난 29일 기준 총 433건이다. 발생 장소별로는 아파트 344건, 공사 현장 32건, 단독·연립주택 41건, 기타 16건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