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는 등 3박4일 간의 국빈 중국방문 일정을 끝내고 귀국한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서 한중 청년 기업가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린다.
이 대통령은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필두로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 중국의 '1·2·3인자'를 잇달아 만나 경제 협력과 한반도 평화·안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저녁에는 상하이시 세계회객청에서 열린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 주최 만찬에 참석, "정말 중요한 것은 양국 국민 간 선린 우호 감정"이라며 혐한·혐중 정서 극복을 위한 상호 간 노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꽤 오랜 시간 근거도 없고 필요하지도 않은 오해와 왜곡, 잘못된 몇 가지 요소들 때문에 한국 국민의 중국 국민에 대한 인식과 중국 국민의 한국 국민에 대한 인식들이 대체로 나빠졌다"면서 "이로 인해 여러 측면에서 한중관계 발전이 가로막혔다"고 진단했다.
이어 "약간의 갈등적 요소나 부딪히는 요소가 있다면 이를 최소화하고, 도움이 되는 요소를 극대화해 서로에게 훌륭한 이웃으로 함께 갔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저의 방중을 통해 한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 나갈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껄끄러운 부분이 모두 정리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께서 저를 볼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우리는 이사를 가려야 갈 수 없는 이웃이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라면서 "민간 교류, 문화적 영역, 나아가 군사 안보 영역에 이르기까지 양국이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현실적인 것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에 직접 관련된 경제 분야 협력"이라면서 "중국도 15차 5개년 경제 개발 계획을 수립했는데, 그 계획의 이행 과정에서 대한민국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천 서기는 상하이시 경제정책을 설명하면서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는 우리가 국권을 빼앗겼을 때 선조들이 해방과 독립을 위해 싸운 본거지라는 면에서 의미 있는 지역"이면서 “마침 올해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상해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이라고 해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