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약후강’ 코스피, 엿새째 올라 4,586.32로 마감…또 사상 최고치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9일 장중 상승 전환해 4,580대로 올라서며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95포인트(0.75%) 오른 4,586.32에 장을 마치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4포인트(0.49%) 내린 4,530.03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4,500.48까지 내려 4,500선을 위협받았으나,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0.14% 오른 13만9000원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9143억원어치 매물을 내놨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96억원어치와 27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1.59% 하락한 74만4000원에 마감됐다. 장중 낙폭이 3.84%까지 커졌던 데 비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은 각각 11.38%와 4.64%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증액을 거론하며 글로벌 군비 경쟁을 부추긴 영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상 처음으로 120만원선을 넘겼다.

현대차도 7.49% 급등해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닥은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3.86포인트(0.41%) 오른 947.92에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4억원어치와 7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1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다만 알테오젠과 펩트론은 각각 6.79%와 4.72% 급등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5.1%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2.01%와 3.93%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0원 오른 1457.6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