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층 서울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대우·롯데 2파전?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대우건설은 9일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의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대우건설은 "도시적 맥락과 정체성을 극대화해 '세계에 하나뿐인 성수'라는 독보적 가치를 구축하고, 최고급 주거문화의 정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성수4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약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4층 혹은 65층, 143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가 1조3628억원에 달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앞으로 1~3지구도 순차적으로 입찰이 뒤따를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성수4지구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롯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을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며 "성수4지구의 경우 초고층으로 계획돼 있는 만큼, 롯데월드타워를 완성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수4지구의 가치를 더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일은 오는 2월9일이다. 입찰 보증금은 500억원으로, 입찰 마감일 4일 전인 같은 달 5일까지 전액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