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박희만 기자] 넷마블이 올해 신작 출시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병행하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올해 총 8종의 신작을 선보이는 다작 전략을 이어가는 한편, 기존작품의 해외 서비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시작으로 ‘몬길: 스타 다이브’, ‘솔: 인챈트’, ‘이블베인’, ‘스톤에이지 키우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옥토버스’ 등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장르는 캐주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협동(Co-op) 액션 등으로 다양화해 이용자층 확대를 노린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수를 늘리는 다작 전략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 2023년 상반기까지 신작 공백이 이어지며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자 전략을 수정해 2024년부터는 분기마다 최소 1종 이상의 신작을 선보였다.
지난해 게임업계 전반이 신작 가뭄을 겪는 상황에서도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3종을 출시하며 공급을 이어갔다.
올해 신작 전략의 특징은 IP 인지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누적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동명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역시 글로벌 누적조회수 150억뷰를 기록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제작돼 해외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기존 작품의 글로벌 진출도 확대한다.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레이븐2’ 등을 앞세워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 지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증권가는 주요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효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경우, 해외 매출비중이 추가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IP 기반 신작의 성과와 해외 매출확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연 매출 3조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넷마블이 연 매출 3조원을 달성할 경우 넥슨, 크래프톤에 이어 국내 게임사 가운데 세 번째로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다만 기대작 출시이후 시장 반응과 흥행 성과가 향후 실적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