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갤럭시 S26 3월11일 출시…사전개통 늘린다

[서울이코노미뉴스 박희만 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오는 3월11일 공식 출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의 정식 출시일을 3월11일로 확정했다.

사전판매는 2월25일 예정된 언팩 행사 직후인 26일부터 3월4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사전판매 물량에 대한 개통은 3월5일부터 10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통상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를 언팩 공개후 약 2주 뒤 금요일에 출시해 왔다.

다만 올해의 경우 3월13일이 ‘13일의 금요일’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해 출시일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서구권에서 기피되는 날짜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조정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일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사전판매 기간을 줄이는 대신 사전개통 기간을 늘렸다는 점이다.

전작인 갤럭시 S25 시리즈는 1월24일부터 2월3일까지 11일간 사전판매를 진행한 뒤, 2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사전개통을 실시했다.

그러나 당시 인기색상과 일부모델의 공급 부족, 통신사 개통지연 등으로 ‘선예약 선출고’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갤럭시 S24와 S25 연속으로 수요예측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개통기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다음달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 S 시리즈가 3월에 출시되는 것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을 겪었던 지난 2020년 갤럭시 S20 시리즈 이후 약 6년 만이다.

한편 출고가를 동결했던 갤럭시 S25 시리즈와 달리,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도체 품귀현상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등 주요부품 가격상승이 출고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