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국제 금 현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200달러를 넘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 시간 28일 오전 11시34분 현재 금 현물은 온스당 5224.31달러에 거래됐다.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우려에 따른 위험 분산 수요,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영향으로 작년 한 해에만 65% 올랐다.
은 현물 가격도 26일 최초로 온스당 11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34분 기준 113.6091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은값 상승률은 150%가 넘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린란드 등을 둘러싸고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화 약세를 우려하지 않는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등 상황을 이유로 금·은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금 랠리는 1980년의 최고치를 무색하게 만드는 수준"이라면서 "다만 달러화 상승,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완화,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등은 금값 하락세를 촉발할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