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SNS를 통해 지난 달 31일 이후 연 닷새 째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 세입자가 거주 중인 다주택자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일인 오는 5월 9일까지 처분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언론사 사설을 첨부하고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가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하지 않은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전날 SNS 엑스 올린 글에서는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명백한 부조리인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느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눈물 꺼낸 보수·경제언론…정부 부동산 정상화가 문제?'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하며 “불로소득을 얻겠다는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운 분들께 묻는다. 높은 주거비용으로 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의 피눈물은 안 보이나"라고 강도 높게 따졌다.
이어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것은 아닌가"라고 거칠게 몰아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