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장 초반 2%대 올라 5,670대…삼성전자 20만원 앞둬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2% 넘게 오르며 5,670대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44.00포인트(2.60%) 오른 5,676.59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13포인트(2.28%) 오른 5,658.72로 개장해 오름폭을 조절 중이다.

전날 코스피가 급등하며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과 비교해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4.8원 오른 1,474.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359억원으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6억과 2013억원 순매도해 코스피의 상승폭을 제한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이 813억, 외국인이 351억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028억원으로 순매도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유 공급에 대한 상반된 신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가 0.01% 올랐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07%, 0.21% 내렸다.

한편 엔비디아(1.16%), 테슬라(0.14%), 애플(0.37%) 등 주요 기술주는 강세였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장 마감후 공개한 3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국내 증시도 엇갈린 신호속 움직임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관련 노이즈에 따른 미국 증시 혼조세 여파에도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강세(0.7%) 등으로 중립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반도체주에 대한 외국인 중심의 우호적인 수급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2.29% 오른 19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2.71%로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3.03%까지 치솟았다.

SK하이닉스는 1.17% 오른 94만9000원이다. 현대차(3.24%), LG에너지솔루션(3.13%), 삼성바이오로직스(4.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

한미반도체(-0.62%)와 한화시스템(-1.60%)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7.58%), 금융(4.67%), 유통(3.86%), 운송장비·부품(3.99%) 등 코스피시장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지만, 부동산(-0.27%)이 유일하게 하락세를 드러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19.41포인트(1.71%) 오른 1,157.09이다. 코스닥은 17.80포인트(1.56%) 오른 1,155.48로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7억원과 219억원으로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99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2.01%), 에코프로비엠(1.48%), 삼천당제약(2.04%), 레인보우로보틱스(3.92%)는 오름세이다. 알테오젠(-0.13%), 리노공업(-1.09%), 케어젠(-1.29%)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