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국제 유가가 사흘 만에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 유가의 벤치마크인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54분 현재 배럴당 100.2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전날 배럴당 91.98달러로 전장보다 4.8% 오른 데 이어 이후 거래에서 선물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지난 9일 장중 한때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란전쟁이 조기에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이 부상하며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87.8달러로 전장 대비 11% 급락했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1일(현지시간) 32개 회원국이 비상 비축유 총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방출 규모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규모(총 1억8270만 배럴)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사상 최대 비축유 방출이다.
그러나 이 같은 발표에도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