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구청장 도전 3곳, 최고령·최연소 맞대결, 신인끼리 대결도
개혁신당·조국혁신당·진보당 후보로 다자구도 변수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3 지방선거를 45일 앞두고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여야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됐다.
수성에 나선 현역 구청장들과 판을 뒤집으려는 도전자가 맞부딪히며 곳곳에서 격돌 구도가 펼쳐진다.
부산진구는 국민의힘 김영욱 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전 구청장이 세 번째로 맞붙는다.
2018년에는 서 전 구청장, 2022년에는 김 구청장이 각각 승리했다.
북구에서는 국민의힘 오태원 구청장과 민주당 정명희 전 구청장이, 해운대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성수 구청장과 민주당 홍순헌 전 구청장이 다시 충돌한다.
금정구 역시 국민의힘 윤일현 구청장과 민주당 김경지 전 지역위원장이 2년 전 보궐선거에 이어 재대결에 나선다.
남성과 여성 대결 구도도 펼쳐진다.
국민의힘이 남성 후보로만 진용을 꾸린 반면 민주당은 6명의 여성 후보를 배치했다.
민주당은 중구 강희은, 금정구 김경지, 북구 정명희, 수영구 김진, 부산진구 서은숙, 기장군 우성빈 후보를 각각 내세웠다.
3선 고지에 도전하는 현역 3명의 수성 여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 강성태 수영구청장, 최진봉 중구청장, 공한수 서구청장이 방어전에 나선다.
이에 맞서 김진 전 수영구의회 의장, 강희은 중구의회 부의장, 황정재 서구의회 부의장이 공성전을 펼친다.
특히 중구는 세대 대비가 극명하다.
1955년생 최진봉 중구청장과 1990년생 강희은 후보가 맞붙으며 이번 선거 최연장·최연소 대결을 이룬다.
신예 격돌도 눈에 띈다.
사상구에서는 국민의힘 이대훈 전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관과 민주당 서태경 문재인 전 청와대 행정관이 맞붙는다.
구청장 선거 출마 경험이 없는 두 인물이 맞붙고, ‘정권 참모 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군소정당 후보도 가세해 판세는 복잡해졌다.
개혁신당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최봉환 구의원이 금정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조국혁신당은 기장군에 정진백, 금정구에 박용찬 후보를 내세웠다.
기장군에서는 김쌍우 전 시의원이 무소속으로 가세했다.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연제구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