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협소한 시각 안타까워"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선거대책위원회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이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5.10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두고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황당한 논리”라고 비판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고리로 야당의 ‘부동산 공세’가 이어지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흐름이 여권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모습이다.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길 바라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조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은 집값의 안정을 바라지 않는 것 같다”며 “집값은 안정돼야 한다. 폭등해서도 곤란하고. 폭락해서도 곤란하고 안정돼야 한다. 그것이 당의 기본적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엔 “선거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이슈가 결합돼 종합적으로 유권자들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어떤 개별적인 이슈가 영향을 준다고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또다시 ‘매물잠김’이라는 낡은 프레임에 갇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왜곡하고 있다”며 “과거 경험에 갇혀 현실의 변화를 보지 못하는 협소한 시각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주권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불로소득에 기댄 기형적 구조를 생산적 경제 구조로 혁신하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 복원을 목표로 한다”며 “내란의 실책을 지우려는 꼼수와 악수를 거두고, 정도(正道)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양도세 중과가 시작되면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며 “이재명은 곧 죽어도 ‘부동산 정상화’라고 우기는데 이게 ‘정상’이라고 믿는 정신 상태가 ‘비정상'”이라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