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김주환]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하나증권은 넷마블[251270]이 상반기 출시한 게임의 수익뿐만 아니라 하반기 신작 자체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며 10일 목표가를 기존 6만6천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23% 감소한 778억원 수준으로,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유로 상반기에 출시한 게임 ‘일곱개의 대죄:오리진’과 ‘몬길:스타다이브’의 매출액이 투자비용 대비 아쉽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2분기 영업비용이 6천437억원,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율이 24%로 예상된다”며 일부 게임 인기 반등에도 마케팅비 증가분을 상쇄하지 못했을 것으로 봤다.
올 한 해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1년 전보다 18% 줄어든 2천885억원으로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신작의 매출 추이를 반영했다”면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5종 게임에 대해선 “상반기 라인업 대비 기대감 갖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 강점인 다작을 통한 매출 창출, 약점으로 꼽히는 PLC(제품수명주기) 관리 역량에 대한 증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과 목표주가 상향 여부는 내년 신작 공개 이후 판단할 수 있을 거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신작 공개 시점은 9월 이후로 예상된다”며 “단기간에는 하반기 신작의 ‘서프라이즈’가 필요하며, 상반기 신작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반등이 이뤄져야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3만8천25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