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비스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공인중개업은 악화

2분기 기업경기 BSI 65.5로 2.8p↑…경영애로 1위 '불확실한 경제상황'

(세종=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올해 2분기 부동산서비스업의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경기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5.5로 전분기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전망은 65.6으로 2분기보다 0.1포인트 높았다.

BSI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의 체감경기 현황과 전망을 조사한 심리지표로,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인 인식이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 기업경기 BSI는 관리업이 92.1로 가장 높았고 금융서비스업(90.4), 임대업(87.1), 감정평가서비스업(82.8) 순이었다. 자문서비스업과 공인중개서비스업은 모두 33.2로 가장 낮았고, 개발업도 48.7에 그쳤다.

전분기 대비 상승 폭은 금융서비스업이 13.5포인트로 가장 컸고 자문서비스업(3.9포인트), 임대업(3.1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공인중개서비스업은 34.3에서 33.2로 1.1포인트 하락했고, 3분기 전망도 31.1로 더 낮아졌다. 정보 및 기술 제공 서비스업도 84.6에서 75.3으로 9.3포인트 떨어졌다.

전체 산업경기 BSI는 61.9로 전 분기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 BSI는 66.2로 1.6포인트, 자금사정 BSI는 67.0으로 1.7포인트 각각 올랐다. 다만 3분기 자금사정 전망은 66.7로 2분기보다 0.3포인트 낮았다.

주요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44.9%로 가장 많았다. 정부 규제(17.5%), 인건비 상승(6.5%), 자금 부족(5.4%), 동종업계 경쟁 심화(4.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 3천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