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18점 선정

딸기 자동수확·병해충 지원·농산물 가격 예측 등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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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제11회 농업·농촌 공공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18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 190개팀,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 100개팀 등 모두 290개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는 지난해(185개 팀)보다 56.8% 늘어난 수치다.

농진청은 농촌진흥청장상(최우수상) 3팀을 포함해 모두 18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농업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하비스트마인드'(HarvestMind)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AI 영상 분석으로 딸기의 위치와 익은 정도를 정확하게 판별해 수확 로봇이 자동으로 딸기를 딸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두 팀이 상을 받았다.

한 팀은 병해충 진단 결과와 날씨·농약 정보를 함께 활용해 가장 알맞은 방제(병해충 예방) 방법을 알려주는 ‘병해충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제안했다.

또 다른 한 팀은 농산물 가격을 예측해 출하 시기를 정하도록 돕는 ‘출하의 정석 플랫폼’을 선보였다.

현재 농진청은 공공데이터 포털과 농업기술 데이터플랫폼을 통해 400여 건의 공공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작 중 9점이 영농 기술, 병해충, 농약 안전, 토양환경, 스마트팜 등 농진청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수상작 중 우수작 4점은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다.

이상호 농진청 기획조정관은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가 많이 늘어난 것은 농업 현장에서 공공데이터와 AI 전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라며 “농진청의 공공데이터가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져 농가 소득이 늘고 삶의 질이 나아지도록, 고품질 데이터를 만들고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