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지원 필요한 기관·대상 적극 발굴해야"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27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전체 회의에서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의사 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27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소외계층의 기차여행에 필요한 열차 운임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받은 마일리지(러브 포인트) 가운데 실제 사용된 것은 25%도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아 9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3∼2025년 러브 포인트 조성액은 3천276만원이었으나, 이중 사용된 액수는 747만7천원(22.8%)이었다.
러브포인트는 철도회원이 적립한 마일리지를 기부하면 소외계층의 기차여행에 이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러브포인트 운용은 한국자원봉사협의회에 위탁돼 있다.
코레일은 소외계층의 기차여행을 위한 열차운임 지원 요청이 있을 때 러브포인트를 활용하고 있다고 염 의원에게 밝혔다.
이와 별개로 코레일 회원의 마일리지가 상당 부분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되고 있으나 러브포인트 기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염 의원은 밝혔다.
철도회원이 보유했다가 유효기간 5년이 지나 소멸한 마일리지는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68억7천만원이다.
염 의원은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안내하는 동시에 러브포인트 기부 방법을 알려서 이용자 동의를 거쳐 간편하게 마일리지를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브포인트 지원이 필요한 기관과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