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텍사스 철거…신월곡 2201세대로 개발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관내 성매매 집결지인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에 대한 철거를 본격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월곡 제1구역은 성북구의 대표 관문이자 서울 북부 교통요충지로, 미아뉴타운의 완성을 위해 사업 추진이 시급한 곳이다.

이 구역에는 성매매 집결지인 미아리 텍사스가 있어, 낙후된 주거환경과 부정적인 이미지가 이어져 왔다.

구는 관계기관과 사업 시행자와 협력을 이어가고 행정역량을 집중해 이 지역에 대해 이주율 99.4%를 끌어냈고 철거에 들어갔다.

이주 과정에서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자활지원비를 지급하는 등 정책 지원도 병행했다.

성매매 피해 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과 보호대책을 강화하고 상위기관에 주거 등을 포함한 자립대책을 건의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철거후 신월곡 제1구역은 일대는 46층 11개 동 2201세대 아파트와 170실 규모의 오피스텔 등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역 숙원이자 사회적 과제였던 신월곡 제1구역내 미아리텍사스의 철거가 본격 착수됨에 따라 '주거 명품도시 성북'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면서 "단순한 환경개선을 넘어, 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새롭게 세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