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해킹 사고 엿새째…개인정보 유출 여부 ‘미확인’

[서울이코노미뉴스 박희만 기자] 교원그룹이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엿새가 지났지만, 고객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그룹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계 기관과 복수의 보안 전문기관과 함께 고객정보 유출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교원그룹 계열사 가운데 교원투어와 교원위즈가 운영하는 위즈아일랜드, 프랜시스파커의 경우 이번 사고와 관련해 랜섬웨어 침해나 데이터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계열사는 랜섬웨어 침해 정황이 있는 서버와 물리적·구조적으로 분리된 환경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원그룹은 지난 10일 오전 8시께 사내 일부 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징후를 발견했으며, 같은 날 오후 9시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관계 수사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사고 발생 후 6일이 지났음에도 고객 개인정보 유출 여부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교원그룹은 KISA에 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고객 수를 중복 가입자를 제외하고 554만명으로 집계해 신고한 바 있다.

교원그룹이 구몬학습과 빨간펜 등 교육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학생의 이름과 주소 등 미성년자 개인정보는 물론 계좌번호와 카드번호 등 금융 정보까지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