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7% 급등한 사상 최고치 1,060대…환율 25원 급락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4년여만에 1,000선을 다시 돌파한 코스닥 지수가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회복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앉았다.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7.47포인트(0.15%) 오른 4,997.54로 개장한 직후, 한때 사상 최고치인 5,023.76까지 치솟았으나, 빠르게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70.48포인트(7.09%) 오른 1,064.41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04년 코스닥 지수체계 개편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수는 9.97포인트(1.00%) 오른 1,003.90으로 개장한 뒤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장중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9개월여만에 처음 발동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이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25원 넘게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낮)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5.2원 떨어진 1,440.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19.7원 내린 1,446.1원으로 출발해 장중 1,437.4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와 장중 저가는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두 달새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힌 뒤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