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은 21개월째 상승 랠리…"당분간 관망세"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반전 1주일 만에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넷째 주(4월 27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를 기록했다.
부산 아파트값은 지난해 10월 넷째 주부터 19주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 3월 셋째 주부터 보합 또는 강보합세를 보였고, 지난주 -0.01%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1주일 만에 다시 강보합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유지했다.
올해 초까지 상승세를 이끌던 수영구의 경우 지난 3월 넷째 주부터 5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이번 주에는 0.04% 상승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해운대구(0.05%)·동래구(0.06%)·북구(0.04%)의 상승 폭도 직전 주와 같거나 소폭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반면 아파트 전셋값은 직전 주보다 0.08% 오르며 2024년 8월 이후 21개월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연제구(0.18%)는 거제·연산동 중소형 규모, 해운대구(0.15%)는 좌·우동 대단지, 수영구(0.15%)는 민락·남천동 위주로 상승세를 끌었다.
강정규 동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중동전쟁 장기화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데다가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