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증시 급등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의 브랜드 가치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유통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 886.8점을 기록하며 종합 1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7위에서 4계단 상승한 것으로, 증권부문 1위를 유지했다. KB증권도 24위로 올라섰고, 삼성증권(38위)과 하나증권(73위) 역시 순위가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82위)과 한국투자증권(95위)도 신규 진입하면서 증권브랜드는 총 6개가 100위권에 포함됐다.
브랜드스탁은 "올해 초부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등 시장상황이 호황을 보임에 따라 증권 브랜드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통 브랜드는 경쟁과열로 하락세를 보였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여파로 11위에서 23위로 급락했다. 이마트(16위)를 비롯한 주요 백화점·마트 브랜드들도 일제히 순위가 하락했다.
이에 반해 저가형 유통 브랜드인 다이소는 64위로 신규 진입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다이소 외에도 로열파크씨티(68위), CGV(78위), 유니클로(80위), 신한투자증권(82위), 케라시스(85위), 정관장(86위) 등 10개 브랜드가 10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상위권에서는 삼성 갤럭시와 카카오톡이 1, 2위를 유지했고, KB국민은행이 3위에 올랐다. 유튜브(4위)와 넷플릭스(11위)는 각각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브랜드스탁의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다.
BSTI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로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 가치 평가모델로, 만점은 1000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