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권 전셋값 들썩…매물 가뭄에 상승 압력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서울 강북권을 중심으로 ‘매물 가뭄’에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아파트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5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와 같은 0.23%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북 지역에서는 전세 매물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강북구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대비 1.0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성북구 0.69%, 도봉구 0.49%, 성동구 0.40%, 서초구 0.35% 순으로 상승했다. 

특히 강북구 미아동 일대의 구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고급 주택이 많은 강남구는 0.01%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66.7을 기록해 전주 대비 1.9포인트(p) 떨어졌다. 매수우위지수는 KB부동산이 표본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조사해 집계한 수치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고, 100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주와 같은 0.15% 상승률을 유지했다. 광명시(0.61%), 용인시 수지구(0.54%), 안양시 만안구(0.43%), 화성시 병점구(0.41%), 수원시 영통구(0.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0.12%), 고양시 일산서구(-0.02%), 고양시 일산동구(-0.01%)는 하락했다.
 
인천(0.10%)은 전주 대비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부평구(0.18%), 연수구(0.15%), 서구(0.10%), 남동구(0.05%), 미추홀구(0.05%), 계양구(0.04%), 중구(0.03%)는 상승했고, 동구(-0.04%)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