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수정·중원구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 건설 비율을 현행 12%에서 1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성남시 제공]
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변경 고시할 예정이다.
적용 대상은 수정·중원구 일대 기존 재개발 7개 구역과 생활권 계획 재개발 7개 구역 등 총 14개 구역이다.
앞서 시는 정비기본계획을 손질해 재개발 용적률을 265%에서 280%로 완화했으나 군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과 공사비 상승 탓에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구역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비율 완화 요구가 잇따랐다.
이번 비율 조정으로 재개발 구역 내 임대주택 공급량은 약 980가구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에 따른 세입자 주거 불안을 막기 위해 향후 조성될 공공주택지구에 대체 임대주택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고도제한과 공사비 인상으로 위축된 원도심 재개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임대주택 감소분 보완책 마련과 함께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